보일러가 멈춰버리면
그 순간 집 안의 모든 불편이 한꺼번에 다가오죠.
특히 원인을 알 수 없을 때는 불안함이 더 커집니다.
보일러 물보충 관련 에러가 처음 뜨면
단순한 고장인지 누수 때문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대성보일러 A에러는 수많은 현장에서
난방 누수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핵심이 됩니다.
보일러를 사용하다 보면
조절기에 갑자기 숫자나 알파벳이 뜨며
작동이 멈추는 일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뜨는 에러코드는 단순 안내가 아니라
배관 내부에서 무언가 이상이 생겼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대성보일러 A에러는 대표적으로
보일러 물보충이 되지 않거나
난방 배관에서 누수가 있을 때 발생하는 코드로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 에러를 해결하려면
가장 먼저 배관의 누수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점검을 진행할 때는
우선 보일러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분리하고
압력 검사를 실시합니다.
난방 배관은 집 전체를 길게 순환하는 구조다 보니
압력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0.02라도 압력이 떨어진다면
누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세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압력 테스트에서 미세한 하락이 확인되면
다음 단계는 가스 탐지입니다.
혼합가스를 주입하면
수소가 미세한 틈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탐지기가 이를 감지하면서
누수 위치를 좁혀갈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랫집에서 얼룩이나 물자국이 보였던 경우라면
해당 위치를 기준으로 탐지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식입니다.
걸레받이 틈새나 벽면 하부에서
탐지기가 반응한다면
누수 지점이 근처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는 청음 장비로 다시 한 번
소리를 확인하여 정확도를 높입니다.
동배관이나 난방관에서
가스가 빠져나오는 소리는
특유의 미세한 울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자가 들으면
누수 범위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누수 지점을 찾았다면
가장 신중한 과정인 굴착 단계가 이어집니다.
난방관은 깊지 않은 위치에 매립되어 있어
작은 실수에도 배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층을 벗겨내야 합니다.
굴착 후 배관이 드러나면
부식이나 핀홀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 손상 지점이 바로
보일러 물보충 에러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동배관에서 발견된 핀홀은
작아 보여도 난방수 전체를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게 만들기 때문에
보일러가 반복적으로 물보충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면
아랫집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


탐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손상된 부분은 잘라내고
절단면을 부드럽게 다듬은 뒤
전용 부속과 PB배관을 이용해
새롭게 연결합니다.
수리 후 다시 압력 검사를 통해
기포나 누수가 생기지 않는지
여러 차례 점검합니다.
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정상 복구가 완료됩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굴착된 부분을 시멘트로 정리하고
바닥 마감재를 다시 덮어 복구합니다.
이렇게 전체 공정이 끝나야
대성보일러 A에러의 근본 원인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일러 물보충 관련 에러는
대부분 난방 누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표면에 드러난 현상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장비와 절차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에러코드가 처음 떴을 때 빠르게 대응하면
아랫집 피해나 큰 공사로 번지는 상황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보일러가 멈추고
물보충 에러가 반복된다면
즉시 점검을 받아 누수 여부를
확실하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만이
불필요한 비용과 피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